향수 - 모야
$539.00
년도 | 2022년 |
장르 | - |
중간 | 캔버스에 유화 |
캔버스/액자 | 캔버스 |
크기 | 너비 50 x 높이 60.6 cm |
[모야]
남들의 고민거리를 잘 들어주곤 했다.
고민거리가 있으면 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점차 사람들이 날 그저 감정 쓰레기통처럼 쓰기 시작했다.
단순한 배설에 지나지 않는 각자의 감정 덩어리들.
그 덩어리들을 주워모으다 보니
어느새 쓰레기봉투가 다 차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감정 덩어리들이 내 주변에 떨어져 봤자
다 차버린 내 쓰레기통으로는 주워 담지 못한다.
그저 “뭐야?”라는 말만 돌아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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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프로필
희 멀 건
‘희멀건’은 한국어로 ‘여러가지가 섞여서 애매한 상태’를 뜻합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삶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나 자신의 애매한 태도, 타인과의 관계, 나와 사회, 나와 자연, 사회와 자연…
보편적인 사람들은 이 관계에서 한 극단에 서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애매한 상태, 즉 희멀건함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