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과 향유하는_3
년도 | 2022년 |
장르 | - |
중간 | 장지에 채색 |
화포/액자 | 액자 |
크기 | 폭 163×높이 163cm |
1. 여정과 향유하는
나는 햇빛을 쬐고 있거나 나무가 살랑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고단한 하루의 보상을 받고 치유를 받는 느낌이 들곤 한다.
어떤 사람에겐 돌이 또 어떤 사람에겐 음식이 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빛이 있다면 언제나 그림자가 있기에 소외된 부분, 빛을 받지 못 하는 부분도 있기 마련이다.
그 소외되어 어두움을 지니고 있는 부분이 어쩌면 우리가 함께 살아가 는 사람이 될 수도, 동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둡게만 생각했던 모든 부분의 그림자에게 색을 부여하여 아름다운 빛깔이 된다면 빛과 그림자 모두가 찬란하게 빛날 수 있지 않을까?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소중하고 찬란한 존재라는 것을 작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단 한명이라도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세상을 살아갈 용기는 충분하다.
나의 작업이 많은 사람들의 다짐이 되어 모두가 찬란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작업이다.
2. 향유
누구나 누리어 갖고 싶은 것들.
하지만 그것들의 유무는 단지 허상에 불과하다.
가야할 길들,
생각해야 하는 것들,
누리어 가져야 할 것들은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는 일 뿐이다.
3. 빛 사이
빛 사이로 비치는 형태들
본질과 허상의 경계,
빛이 본질일까,
그림자가 본질일까?
쉽게 규정하고 판단할 수 없는 것들,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도 같다.
우리는 무엇을 규정하고 무엇을 판단할 수 있을까?
모든 Yemoi 제품은 무게에 따라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또한 대형 미술품(120cm 이상)의 경우 미술품 특송 이용이 필요하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송비는 가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송된 시점부터 변심에 의한 반품은 불가합니다. 단, 훼손되었거나 다른 작품이 배송된 경우 고객센터로 연락주시면 확인 후 신속히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밝기와 모니터에 따라 색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 프로필
양희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삶의 어두움들, 이면들, 그림자들을 그저 그런 상태로 놔두기에는
삶이란 너무나 찬란한 존재이지 않나요?
각자가 갖고 있는 그 어둠에 찬란한 빛을 부여해,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들이 없게. 나 또한 그러하게.
저는 그림자를 세상의 모든 소외된 부분, 빛을 받지 못 하는 배제된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그 그림자에 아름다운 빛을 부여해 빛과 그림자, 빛을 받는 자와 그러지 못한 자 모두
찬란하게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아 작업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해말이라는 재료와 모미가미라는 기법을 좋아해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