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년도 | 2022년 |
장르 | - |
중간 | 순지에 색연필 |
화포/액자 | 아니요 |
크기 | 너비 31.5 x 높이 22cm |
색연필드로잉 시리즈
마음에 와닿은 방송 장면을 캡쳐 및 출력 후 순지를 위에 대고 따라서 그려낸다. 현실에서 잠시 멀어져 고즈넉한 일상을 보내는 장면을 보며 지친 일상 속에서 정서적인 탈출을 경험할 수 있었고, 그래서 그 화면을 그려내며 감정을 되새겼다.
장면 선택의 기준
: 자막으로 들어간 텍스트와 카메라 화면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가 장면 선택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색감이 아름다운 장면을 택하거나 자막을 토대로 하여 화면을 각색하기도 했다. 화지 아래로 비친 모습을 색연필로 그려내어 원본보다 포근하고 따뜻한 동화 같은 분위기를 풍기게 하려고 노력했다.
순지를 대고 다시 필사, 즉 베끼기를 하는 이유는?
: 화면 속, 현실에서 벗어난 여유로운 일상을 보며 사람들은 정서적인 탈출을 경험할 수 있다. 부럽기도 하고, 현실을 도피하고 싶기도 하는 등...우리는 미디어에 감정이입을 하고 대리만족을 느낀다.
필사의 방식을 택한 것은 종이 아래로 비치는 희미한 흔적을 찾아 종이 위로 끄집어내며 내 스스로 감정을 되새기기 위함이다. 이런 수양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자기만족적인 자세를 가지고, 현실에서는 해결할 수 없었던 감정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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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기와 모니터에 따라 색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 프로필
추 연 아
자극적이지 않은 일상의 풍경, 과거에 존재했지만 점차 사라져가는 것들을 차분하게 그리는 것을 추구합니다.
우리 삶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작품을 통해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내가 그리는 대상 자체에 집중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새롭고 트렌디한 것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오래되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여겨지는 것들에도 그것만의 분위기와 아름다움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